버핏픽’ TSMC, ‘동학개미부산고구려룸예약OlO*868O*3882픽’ 삼성전자와 영업이익 3배 차 벌린 까닭은?
불황에 강한 TSMC vs 호황에 강한 삼성전자… 美 파운드리 공장 신설로 추격전 대만 신주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 TSMC 본사 전경. 워런 버핏(오른쪽). [ TSMC 제공, AP ] 반도체산업계 양대 산맥으로 분류되는 ‘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’ 삼성전자와 ‘파운드리 1위 기업’ TSMC 의 희비가 엇갈렸다. 지난해 4분기 기준 TSMC 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보다 3배 높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다.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모두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던 시기였던 만큼 TSMC 의 선전은 큰 관심을 받았다. 워런 버핏이 선택한 반도체 회사 TSMC 는 지난해 ‘워런 버핏이 선택한 반도체 회사’로 주목을 끌었다.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11월 14일 “ TSMC 주식 6010만 주를 41억 달러(약 5조475억 원)에 샀다”며 보유 지분을 공시한 것이다. 당시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던 시기다. 버핏은 이 같은 분위기에서 주당 68달러(약 8만3680원) 정도에 TSMC 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. 버핏이 TSMC 를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버핏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다. TSMC 는 1월 12일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255억 대만달러(약 25조4500억 원), 3250억 대만달러(약 13조2242억 원)를 기록했다고 밝혔다.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%, 78% 증가한 액수다. TSMC 는 “7나노미터(㎚: 1㎚는 10억 분의 1m) 이하 첨단 공정이 전체 매출의 54%를 차지했다”고 설명했다. 반도체 불황이 깊어지면서 적자에 접어든 회사가 하나 둘씩 나오던 시기라 시장 평가는 긍정적이었다. TSMC 주가는 상승 추세를 이어갔고 버핏은 1월 26일 기준 35.9%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 지난해 ‘동학개미들의 원픽’이던 삼성전자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. 300조 원 매출 달성이라는 대